피코크 푸짐한알탕 밀키트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코크 푸짐한알탕 밀키트 제품 리뷰입니다.

알탕을 집에서 해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재료인 알과 곤이를 사서 손질하는 것부터 어려워 보입니다. 각종 채소, 육수, 양념장 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다른 재료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름대로 푸짐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제품 구성과 가격

먼저 제품 구성입니다.

양은 2~3인분이라고 합니다. 먹어보니 둘이서 먹기에는 아주 충분했고, 알탕만 메인 메뉴로 먹는게 아니라면 3, 4명도 충분히 같이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재료의 가지수도 많고, 곤이와 명란의 양도 꽤 많네요.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중간 정도 크기의 새우도 네 마리 들어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콩나물, 미나리, 라면 사리 등을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쓱 기준 현재(23년 2월 15일) 16,800원입니다. 저는 표지도 그렇고 홍합이 없는 제품을 먹었는데, 홈페이지 사진에는 홍합이 있네요. 같은 제품의 다른 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꼭 물이 끓고 나서 해산물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찬물인 상태로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국물이 지저분해집니다.
올라오는 거품은 한소끔 끓고 나서 걷어내주시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계속 걷어내면 힘들기도 하고, 거품끼리 뭉치기 전에 건드리게 되어서 국물에 계속 남게 됩니다.
새우를 처음부터 넣고 12분 끓이면 퍽퍽합니다. 새우는 생각보다 금방 익으니 완성될 무렵에 넣으시면 촉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제품에 ‘아주 쉬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실제로도 매우 쉬운 편입니다.

다만 재료를 냉장 해동하려면 냉장실에 최소 12시간 이상은 꺼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 재료 없이 청고추, 홍고추만 올려 마무리했습니다.

밖에서 익숙하게 사먹는 알탕보다는 조금 덜 자극적인 맛입니다.

그래도 보리새우, 조미분말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양도 푸짐합니다.

알탕이 먹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종종 냉동실에 쟁여 놓을 것 같습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