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양념 공식 – 고기, 간장, 설탕 비율만 기억하면 됩니다
오늘은 불고기양념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간단한 공식만 기억하면 됩니다.
고기 100g : 간장 1T : 설탕 0.5T
고기 100g당 계량스푼 기준으로 간장은 1 테이블 스푼, 설탕은 간장의 절반인 0.5 테이블 스푼 넣으시면 됩니다.
밥숟가락을 사용하신다면 고기 100g당 간장 1.5스푼, 설탕 1스푼 (깎아서) 사용하면 맛있는 불고기양념이 됩니다.
다른 재료들(파, 마늘, 깨, 후추, 참기름)의 양은 어떻게?
불고기 레시피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들이 또 있습니다.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은 각각 설탕과 비슷한 양을 넣으시면 됩니다.
깨, 후추, 참기름은 각각 설탕 1스푼당 1티스푼을 넣으시면 됩니다.
사실 요리 학원에서도 많이 가르쳐주는 공식인데요. 불고기양념은 물론 다른 요리에도 두루 사용하기 좋은 비율입니다.
간설파마깨후참
간장 2 : 설탕 1 : 파 1 : 마늘 1 : 깨 (작1) : 후추 (작1) : 참 (작1)
불고기양념 단골재료 – 매실액, 올리고당, 배
불고기 만들 때 매실액, 올리고당도 많이 사용됩니다. 둘 다 액체 형태기 때문에 설탕을 완전히 대체하면 단맛이 덜 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설탕의 절반 또는 1/3 정도를 대체하면 적당합니다(예: 설탕 3T -> 설탕 2T, 매실액 1T).
연육 작용을 위해서 배를 갈아서 넣는 불고기 레시피도 많죠. 사실 배는 생각보다 단맛을 많이 내는 재료는 아닙니다. 그래서 배가 들어간다고 해서 설탕을 많이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배 반 개당 설탕 0.5스푼을 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배 음료나 배즙을 넣을 때는 설탕을 더 많이 줄이셔야 합니다.
불고기용 고기 구매할 때 팁
고기가 얇을수록 불고기양념이 잘 배고 부드럽습니다.
장을 보실 때 마트나 정육점에 진열된 것보다 혹시 더 얇게 슬라이스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얇으면 아무래도 보관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가장 얇은 것보다는 조금 더 두껍게 잘라서 판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고기를 양념에 재우기 전에 꼭 해야할 것
양념을 넣기 전에 고기가 여러 장 뭉쳐 있는 것을 잘 떼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양념도 잘 배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뭉친 채로 익어버리면 퍽퍽하고 양념 맛도 나지 않습니다.
재우기 전에 한장씩 잘 떼주고, 익힐 때도 부지런히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셔야 합니다.
채소는 볶을 때 넣는게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고기를 재울 때 양파, 파, 버섯 등 채소도 같이 넣으십니다. 물론 이렇게 하셔도 되지만, 이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서 처음보다 싱거워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익을 동안 채소도 계속 가열되기 때문에 완성될 쯤엔 모두 숨이 죽고 물러지겠죠? 채소는 팬에서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그 때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불고기 레시피는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또 레시피를 소개하기보다는 레시피에 의존하지 않고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과 몇 가지 팁을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